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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02.15 클럽빵

어느새 고향과도 같아진 클럽빵에서 2026년의 첫 공연을 하게 되었어요.

허슬 님, 동녘 님, 조정치 님과 함께 공연을 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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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스터는 동녘 님께서 만들어주셨습니다!

​완전 따봉이에요. 멋진 픽셀 감성.....

오늘의 셋리스트

​

- 이름

- 향기

- 오르막길

- 술래잡기

- 바다

- 무덤

- 물놀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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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옷차림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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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허설 중 이곳 저곳을 찍어보았습니다.

2026년의 음악활동계획은 무엇인가?​

​무엇인가요!

요근래 음악을 또 안 만들다가 완성된 형태는 아니지만, 이름 이라는 새로운 곡을 만들어서 불러보았습니다.

​아무래도 조금 더 다듬어야겠지만, 아무튼간에 새로운 곡을 만들게 되는 일은 즐겁고 또 다행스러운 일입니다.

오늘의 들은 얘기들과 소소한 이벤트들

​

1. 리허설 때 서로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사장님께서 'left' 쪽의 음악을 한다고 하셨어요,

역대 들은 음악칭찬 중 제일 웃기고 좀 영광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.

 

2. 친동생들이 설을 맞이해 공연을 처음으로 보러왔습니다. 가족들 앞에서 공연을 한 건 처음이었는데,

동생들이 뮤지컬 같다고 해주더군요. 감히 종합예술에 견줄 수 있다니 기뻤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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빵에서는 항시 공연이 마치고나면 다같이 사진을 찍습니다.​

​반가웠고 즐거운 공연이었어요.

허슬님이 너무 사랑스러우셨고 조정치 선생님 기타가 보법이 달랐고 동녘님 음악이 참 아름다웠습니다.

 

다들 곡소개를 하시는 걸 보면서 각자 인생에서 어떤 순간들에 오는 화두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.

이번 생에서 나에게 주어진 과제가 무엇일까를 간만에 떠올리게 된 공연이었어요.​

​또 이번 생에서 나는 너무나 많이 사랑하고 행복했으니 다음 생에는 태어나지 않겠다는 말을 한 누군가도 떠올랐습니다.

PS.


오늘 공연에서 소개한 시집은

이제니 시인의 <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> 라는 시집입니다.

그 중에서도 <나무의 나무> 라는 시와 <음지와 양지의 판다>라는 시였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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